주인장의 생각

주인장 반월상연골파열의 근황

반월상연골파열 2019. 11. 5. 00:37

안녕하십니까, 고통그자체의 주인장, 반월상연골파열입니다.

 

일전에 작성한 반월상연골파열 재활일기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이렇게 글을 쓰는것 같습니다.

 

아무도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있는 이런 일기를 오늘 오랜만에 작성해봅니다.

 

기나긴 무릎통증의 길에서 해방이 된 저는 스트레스 없는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무릎통증에 한해서 말이죠.

 

분명 저는 무릎통증에서는 해방되었지만 다른 통증에 항상 시달립니다.

 

좌측 팔굼치 내측상과염, 좌측 어깨 회전근개 통증(아마도 극상근이지 않을까, 가장 많은케이스라네요??), 발목 내측인대 염좌(다치기 힘든부분이라고 합니다) 등 다양한 통증을 가지고 살아 가고있습니다.

 

물론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통증은 항상 느끼고 있습니다.

 

쉬어야 한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있지만 운동하는 사람이라면 그게 가장 힘든것이라는걸 잘 알고있을겁니다.

 

이럴때, 부상이 있을때, 휴식을 취해 회복하고 다시 강해질 훈련을 하는게 정답입니다.

하지만 항상 잘못생각하는 부분이 쉬면 약해질것이라는 것 때문에 통증을 가지고 있음에도 자신을 몰아붙이는것이죠

그러다 결국 부상으로 이어지면... 유지는 커녕 퇴화되고 말것입니다.

 

저또한 지금 하고있는 훈련이 2주가 남았습니다. 이 훈련이 끝나면 저는 약 4주간 휴식에 접어들 것입니다.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한 휴식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운동에 대한 마인드도 고쳐질 것 입니다.

 

(강제적인) 휴식을 통해 부상을 회복하고 더욱 건강해 질 예정입니다.

 

이리저리 두서없이 얘기 했지만 이 글에서 하고싶은 말은 딱 두가지인것 같습니다.

 

1. 이제 무릎 통증에서 해방되었다는것( 이전 제 재활일기를 꼭 읽어봐주세요.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응원합니다)

2. 몸이 아플때, 부상이 있을때 몸과 소통하고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할줄 알아야 한다는것입니다.

 

앞으로 글은 어떠한 카테고리든 간간히 저의 이야기를 이어 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 저와 여러분의 길에 건강한 삶만이 있었으면 합니다.

 

이상입니다.

반월상연골파열 드림